애완동물(고양이 에피소드)

약을 먹일때 추르가 안통할때 방법

오레오냥냥 2024. 10. 28. 17:43

 

추르에 알약을 잘 먹어서 약 먹이기가 그동안은 수월했다.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추르를 팍팍 먹지않고 핥아 먹어 캡슐약이 녹아 터지기 일쑤였다.

그러다 결국엔 추르로는 약을 먹이기 힘든 상황까지 왔다.

고민고민하다 담요를 둘러 꼼짝 못하게 하고 먹였지만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루시드 동물병원(오레오 줄기세포 시술한 병원)에도 문의 했지만 필건을 이용하라는 답변이였다.

불행히 필건은 익숙치 않아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였다.

 

담요로 휘감아 꼼짝못하게 하고 입안에 먹이는 방법을 쓰고 있다.

처음에 이 방법을 쓰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기에 레오와 나도 스트레스가 있었고 내가 팔만 들어도 긴장해서

도망가는 정도가 되었다...

딸과 협업해 큰 담요로 휘감아 꼼짝못하게 하고 고개도 움지이지 못하게 잡은다음 입안에 넣고 코를2-3초 잠깐 막는게 팁이였다.

그후에 손을 떼면 고양이가 낼름하고 혀를 내밀면 성공으로 생각해도 된다고 한다.

목을 쓰다듬고 물과 추르를 주어 넘어가는데 도움을 주면 끝이다.

 

나중에는 안삼키고 뱉어내어 주사기에 넣은 물을 넣어야 삼켜졌다.

 

루시드병원에서 보내준 영상이 도움이 됐다.

알약을 어떻게 먹일지 고민스럽고 추르로 안될때 밥먹을때 사료에 추르를 쏴서 한두번은 성공하지만

쓴 맛의 기억인지 잘 먹지않으려 하고 나중엔 추르나 사료도 거부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한다.

유튜브 ( 빠르고 쉽게 고양이 약 먹이는 방법 !!-루시드영상참고)

https://youtu.be/1sBzFkBeC3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