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고양이 에피소드)

수다와 백혈병 걸린 콩이소식

오레오냥냥 2025. 1. 20. 10:11

수다는 사무실냥이로  중성화도 완료하고 날이 따뜻해지는 봄날 방사할 계획이라 들었다.

이를 위해 구삐캣맘은 틈틈히 산책도 시키고 적응되면 사무실앞에 집을 지어주고 위치추적기를 달아 관리할 생각도 있다고 한다.

 

 

콩이는 겨울 어느날 상태가 나빠져 병원을 들락거리며 허피스인줄 알았는데 잘 걷지를 못하고 코,발젤리 등이 창백해지는 것을 보고 수의사는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내렸다고 한다.

엄마 수다와 격리되어 보호자 구삐캣맘집으로 들어와 음식도 안먹어서 강급한다고 하고 의사도 어렵다고 이야기해서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기다렸다.

 다행히 하늘이 도우셔서 서서히 회복되어 구사일생 ! 지금은 걷는게 불편하지만 회복되어 가고 있단다.

정말 다행이다.

백혈병은 백혈병바이러스를 가진 성묘의 침이나 식기를 같이 쓸때 전파될 수 있다고 하며 새끼가 백혈병이면 어미로 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고  구루밍을 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발현되며 치료법은 없고 고양이들에겐 치명적이며 예방법으로 주사를 맞아 예방이 최선으로 알려져 있단다. 

즉 콩이와 수다는 언제든지 백혈병으로 죽을 수 있으며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일 수 있다.

고양이는 병이 많다. 

개체수를 많이 낳아 빠른 속도로 퍼지게 하는 이유가 있는 듯 하다.

그만큼 질병에 취약하다.

뭔 병의 가짓수도 많고 아무튼 열악한 아이들의 또다른 족쇄 같다.

수다와 콩이가 생이별을 하며 현재 살아가지만 콩이가 건강해져 중성화하고 같이 들판을 누비며 자유롭게 사는 그날까지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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